난 피트(Pitt) 강 주변을 산책하면서 해질녘 골든 이어스 산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기를 좋아한다. 이 산을 캐나다 모산(母山)으로 삼은 이후에 생긴 버릇이 아닌가 싶다.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한 회한을 그렇게라도 풀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여러 각도에서 찍은 골든 이어스 산의 모습을 죽기 전에 조그만 사진집에 담고 싶었다. 사진집을 책으로 내겠다는 말은 물론 아니다. 예전에 사진 작업할 때 일정 기간 주제별로 찍은 사진 중에 20여 컷을 골라 나만의 사진집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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