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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전시회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3. 6. 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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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국에 있을 때에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나면 산과 자연을 자주 찾곤 했다. 그래서 남들보단 아웃도어에 가까운 편이었고 장비나 의류에도 관심이 많았다. 밴쿠버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탓인지 매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밴쿠버 도심에서 열리는 아웃도어 전시회(The Outdoor Adventure & Travel Show)를 돌아보는 것이 나에겐 하나의 낙이었다. 도대체 캐나다 사람들은 어떤 아웃도어를 주로 즐기며 아웃도어 추세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 지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카누, 카약, 보트, 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수상 레저 뿐만 아니라 등산 및 야영 장비, 자전거, 캠핑카, 골프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품목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 전시회를 그냥 공짜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십 몇 불인가를 받고 들여보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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