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메이플 리지-피트 메도우즈 지역에 유독 블루베리 농장이 많다. 가끔 크랜베리 농장도 보인다. 아마 프레이저 강과 피트 강 사이에 자리잡은 저지대인만큼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토양에 수로가 많아 농업용수가 흔하기 때문이 아닌가 내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다. 내 눈에 띄는 농촌 풍경에 이 블루베리 농장이 하나의 아이콘처럼 되어 버렸다. 매년 2월이 되면 겨울을 이겨낸 블루베리의 줄기들이 묘하게 붉은 색으로 변한다. 그 뒤에 산자락을 배경으로 집어 넣으면 이것도 꽤 훌륭한 풍경이 된다. 참, 그동안 궁금했던 것은 이곳 블루베리 농장은 왜 거의 대부분을 인도계가 소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이었는데 아직도 그 답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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