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떠올리면 내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베트남 전쟁과 아오자이, 그리고 쌀국수였다. 흔히 포(Pho)라
불리는 베트남 쌀국수는 캐나다에 오기 전에는 먹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밴쿠버에는 포를 파는 베트남
식당이 많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맛을 비교하곤 했다. 대(大)를 시켜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았다. 내게 각인된 베트남 쌀국수
맛은 아마 밴쿠버에서 먹었던 것에 기반을 두게 되었을 것이다.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을 때, 길거리 어디에나 쌀국수를 파는 집이 넘쳐났고 그 종류도 다양해 너무나 좋았다.
사골을 우린 국물에 쌀로 만든 국수를 넣어 만드는 쌀국수는 그 위에 첨가하는 고기 종류에 따라 소고기는 포보(Pho Bo), 닭고기는 포가(Pho Ga) 등으로 나뉜다. 다른 방식의 국수인 분짜(Bun Cha)도 내 입에 잘 맞았다. 그래도 내 입맛에는 그 어느 것도 밴쿠버 쌀국수의 맛을 앞지르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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