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2023.09.05 by 아임보리올
미역국
2016.05.27 by 아임보리올
킬비 주립공원 캠핑
2014.08.16 by 아임보리올
벽난로
2014.04.05 by 아임보리올
캐나다로 오기 전부터 활동했던 어느 산행 모임에서 1박 2일로 장봉도 캠핑을 간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예전엔 30~40명이 북적거리던 모임이었는데 이번엔 열 몇 명으로 줄었다. 오히려 난 단출해서 좋았다. 장봉도는 솔직히 난생 처음이었다.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떨어진 조그만 섬이라 인천국제공항으로 영종도가 개발되지 않았다면 아마 인적이 귀했을 곳이 아닌가 싶다.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페리에 올랐다. 페리가 출발하자 갈매기들이 선미를 따라 붙는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 맛을 본 녀석들이 분명하다. 수면에 하얀 궤적을 남기며 페리는 40분만에 장봉도에 도착했다. 차가 들고나는 모습이나 드넓은 바다가 선사하는 바다 풍경이 그리 새롭진 않았지만 내게는 어디로 떠난다는 느낌을 줘 가슴이 두근거렸다.
고국에서 2023. 9. 5. 02:39
고국에서 돌아와 이틀 뒤에 큰딸의 생일을 맞았다. 솔직히 말하면 딸의 생일에 맞춰서 캐나다로 돌아온 것이다. 집사람은 한국에 더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나라도 먼저 돌아와 딸아이 생일에 미역국이라도 끓여주자는 생각에서였다. 지금까지 아이들 생일은 엄마가 챙겨줬기 때문에 내..
다시 밴쿠버 (2013.4~) 2016. 5. 27. 11:02
한국에서 조카가 잠시 놀러 왔다. 이 친구는 초등학교 시절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간 적이 있었다. 그 때가 그리웠는지 대학에 들어가자 부모에게 떼를 써 캐나다로 놀러온 것이다. 조카 녀석과 밴쿠버 산악계의 대모이신 최정숙 회장을 모시고 해리슨 온천(Harrison Hot Springs)으로 1박..
다시 밴쿠버 (2013.4~) 2014. 8. 16. 22:14
벽난로에는 나름 낭만이 있다. 캠핑을 가서 모닥불을 피우는 것과 비슷한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노바 스코샤에 살던 집에는 벽난로가 두 개나 있었다. 거실에 있는 벽난로는 겨울이면 자주 이용을 했지만 응접실에 있는 벽난로는 한 번도 쓰지를 않았다. 겨울이라고 매일 난로를 때지는 ..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4. 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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