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조카가 잠시 놀러 왔다. 이 친구는 초등학교 시절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간 적이 있었다. 그 때가 그리웠는지 대학에 들어가자 부모에게 떼를 써 캐나다로 놀러온 것이다. 조카 녀석과 밴쿠버 산악계의 대모이신 최정숙 회장을 모시고 해리슨 온천(Harrison Hot Springs)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하룻밤 캠핑은 킬비 주립공원(Kilby Provincial Park)에서 했다. 겨울이라도 그리 춥지 않았다. 해리슨 강가에 텐트를 치고 모래사장을 걸으며 무척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런 적막강산에서 캠핑하는 것이 젊은 친구에겐 지루한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 하룻밤을 평생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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