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2023.11.27 by 아임보리올
카트만두 재래시장
2015.12.29 by 아임보리올
그랜빌 섬의 퍼블릭 마켓
2013.10.27 by 아임보리올
부산역 근처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다음, 지하철을 이용해 자갈치시장으로 갔다. 외국 생활이 오래된 나에겐 자갈치시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거제도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부산에 나오면 자주 들르던 곳이었다. 재래 시장의 규모도 엄청나지만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사람사는 것 같았다. 이곳 사람들은 일상적 대화도 마치 싸우는 소리 같았다. 바로 옆에서 이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지켜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으랴. 바다에서 나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있다는 말에 걸맞게 해산물이란 해산물은 거의 다 망라하고 있는 듯했다. 짭쪼름한 바닷내음과 생선 비린내에 사람사는 냄새까지 더해져 묘한 향수를 자극한다. 바다완 인연이 없는 충청북도 출신인 나에게도 말이다. 더구나 태평..
고국에서 2023. 11. 27. 09:17
엄청난 지진 피해를 입었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카트만두는 생각보다 피해가 적었다. 무너진 건물이나 가옥도 도심엔 그리 많지 않았다. 지반이 견고한 암반으로 되어있고 건물도 시멘트를 사용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지 주민들 표정을 살펴보기 위해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서..
낙수들 2015. 12. 29. 07:47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은 우리나라 상설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캐나다에선 이런 퍼블릭 마켓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랜빌 섬에 있는 퍼블릭 마켓은 코스코나 월마트, 세이프웨이, 세이브온푸드, 수퍼스토아와 같은 대형 할인마켓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우리..
밴쿠버 정착 (2005.2~) 2013. 10. 27.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