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Canadian Road

오랜만에 코퀴틀람 센터(Coquitlam Centre)를 찾았다. 예전에 메이플 리지(Maple Ridge)에 살 때는 대부분의 물건을 여기서 구입해 자주 왔던 곳인데,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로 이사한 후로는 어쩌다 한 번씩 찾게 된다. 코퀴틀람 센터는 1989년에 오픈한 쇼핑몰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트라이 시티(Tri-Cities)라 부르는 세 개의 도시, 즉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에선 가장 큰 몰이고, 밴쿠버를 포함한 로워 메인랜드(Lower Mainland)에서도 규모면에서 세 번째로 크다. 그 면적이 57에이커에 이르고 입점한 점포도 200여 개가 넘는다. 그 안에 월마트와 허드슨 베이, 베스트 바이, 런던 드럭스, T&T 등이 포함된다. 로히드 하이웨이(L..

다시 밴쿠버 (2013.4~) 2024. 4. 30. 09:14

리치몬드(Richmond)에 있는 프레지던트 플라자(President Plaza)를 찾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건물명을 붉은 색의 영어와 한자로 크게 적어 놓아 약간은 촌스럽게 보이긴 했다. 한자어론 통일광장(統一廣場)이라 적은 것을 보아선 프레지던트를 통일로 번역한 것 같았다. 이 프레지던트 플라자는 60여 개의 매점이 있는 쇼핑몰이지만 난 쇼핑을 하러 것은 아니고 2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것이다. 사천 요리를 하는 사천소등(四川小鄧; Sichuan Xiaodeng)이란 식당에서 성도우육면(成都牛肉麵)을 시켰다. 특별히 맛있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시 밴쿠버 (2013.4~) 2020. 11. 24. 15:57

우리가 살던 뉴 글래스고(New Glasgow)의 한 쇼핑몰에서 조그만 이벤트가 열렸다. 그 사실을 미리 알고 간 것이 아니라 쇼핑을 갔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기에 무슨 일이 있나 싶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선수 두 명이 사인회를 연다는 것이 아닌가. 우..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9. 11. 9.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