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사진 몇 장
2014.06.07 by 아임보리올
어머니의 귀천
2014.06.06 by 아임보리올
비버 하버(Beaver Harbour)
2014.06.04 by 아임보리올
겨울 바다 - 카리부 아일랜드
2014.06.03 by 아임보리올
빅 아일랜드 노을
2014.06.02 by 아임보리올
리스모어(Lismore)
2014.05.29 by 아임보리올
겨울 바다 - 에어색
2014.05.28 by 아임보리올
겨울 바다 – 픽토 리조트
2014.05.27 by 아임보리올
어머니 유품을 정리하다가 빛바랜 사진 몇 장을 챙길 수 있었다. 1977년인가, 시골집에서 아버지 환갑연을 열었을 때 찍은 누런 사진 몇 장을 발견한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란히 앉으셔서 술잔을 받으시고 그 뒤엔 가족들이 모두 앉아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버지는 이 사진을 찍으..
고국에서 2014. 6. 7. 09:29
어머니께서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외국에 나와 있는 처지라 효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냥 보내드려야만 했다. 집사람이 나보다 일주일 전에 들어가 어머니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던 차에 병세가 악화돼 얼마 사시지 못할 것이란 연락을 받고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병원으로 달..
고국에서 2014. 6. 6. 16:30
노바 스코샤에서 볼 수 있는 광경 중에 흥미로운 것이 바로 겨울철 물개 서식지를 훔쳐보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어미 물개가 새끼를 낳아 일정 기간 얼음 위에서 새끼를 키우는 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선 픽토 아일랜드(Pictou Island)가 겨울철 물개 서식지로 유명하지만..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6. 4. 12:45
카리부 아일랜드(Caribou Island)의 이름은 이 지역 숲속에 살았던 카리부(Woodland Caribou, 순록)에서 따왔지만, 유감스럽게도 여기에 정착한 유럽인들이 19세기에 사냥으로 멸종을 시켜 버린 슬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카리부 하버(Caribou Harbour)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6. 3. 09:42
빅 아일랜드(Big Island)는 섬 이름에선 크다고 되어 있지만 픽토 카운티(Pictou County)에 속한 조그만 섬이다. 물론 사람의 관점에 따라 이만 하면 크지 않냐고 해도 뭐라 할말은 없다. 조류에 의해 밀려온 모래가 길게 이어져 있어 일종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그 위에 길을 놓아 육지와 연결시..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6. 2. 10:19
픽토 카운티(Pictou County)에 속한 작은 어촌마을, 리스모어를 지나쳤다. 이 작은 마을은 랍스터로 꽤나 유명한데, 그 이유는 이 마을에서 잡은 랍스터가 가장 맛있다는 좀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랍스터 낚시배에 비해선 훨씬 큰 배가 여..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5. 29. 10:54
앙증맞은 등대 하나가 바닷가에 서있는 에어색(Arisaig)을 들렀다. 이곳의 눈쌓인 겨울 풍경은 솔직히 처음이었다. 하늘엔 검은 구름이 가득했고 바다는 꽤나 거칠게 요동을 쳤다.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바닷가에 오래 머물 수는 없었다. 카메라를 잡은 손이 어찌나 시린지 사진 몇 장 찍고..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5. 28. 17:25
어느 직원이 이야기하길, 노바 스코샤에는 두 개의 계절만 있다고 했다. 하나는 겨울이란 계절이고, 다른 하나는 공사(Construction)란 계절. 그 이야긴 겨울이 엄청 길고 겨울이 아닌 시즌은 길을 보수한다고 여기저기 파헤치곤 길을 막는다고 불평하는 소리다. 난 지금 노바 스코샤의 겨울..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14. 5. 27.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