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베이에서 이눅슈크(Inukshuk)를 만났다. 이 돌로 만든 조형물은 북극권에 살고 있는 원주민 이누이트(Inuit) 부족이 이정표나 음식저장고를 표시하기 위해 세운 것인데, 그 모양을 본 따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엠블럼으로 썼다. 그래서 이젠 우리 눈에도 제법 익숙하게 보인다. 어느 곳에서나 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쌓을 수 있어 밴쿠버 주변에선 이눅슈크가 자주 눈에 띈다. 스키 리조트가 있는 휘슬러 산 정상에서도 커다란 이눅슈크를 볼 수가 있었다. 우리는 이누이트 부족을 한때는 에스키모라 불렀지만, 그들은 그렇게 불리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날 것을 먹는 사람이란 약간 비하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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