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토의 땅이라 불리는 캐나다에 사막 지형이 있다면 놀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하라 사막처럼 거대한 규모는 아니고 완전한 사막도 아니라 준사막 지형이라 부른다. 나름 황량하기 짝이 없는 풍경을 지니고 있고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과 방울뱀이 서식을 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남부 중앙에 자리잡은 오카나간(Okanagan)이란 지역을 설명하는 말이다. 이곳은 캐나다에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 이야긴 역으로 일조량이 많아 과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란 의미 아닌가. 그 때문에 오카나간에선 포도를 비롯하여 사과, 복숭아, 체리가 많이 나온다. 캐나다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과일이 생산되는 지역이라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은 오카나간산이란 명칭을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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