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문(Sugar Moon) 메이플 시럽 공장이 있는 얼타운(Earltown)을 다시 찾았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도 했지만 로가트 마운틴(Rogart Mountain)이란 야트막한 산이 거기 있어 자주 찾는다. 트레일로 들어서 좀 걷고 있는데 내 시선을 끄는 것들이 있었다. 겨울 내내 꽁꽁 얼거나 눈 속을 흘렀을 시냇물이 모습을 드러내곤 콸콸 흘러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뿐이 아니었다. 눈 속에 갇혀 꼼짝도 못 했을 풀들이 눈 밖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모두가 봄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자연의 전령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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