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장례를 치루고 밴쿠버로 돌아오는 길이라 그런지 마음이 좀 무거웠다. 다른 사람에 비해 장수를 하신 편이지만 그래도 어머니는 이 세상에 오직 한 분 아닌가. 조만간 이사를 해야 해서 더 이상 고국에 머물 수가 없었다. 메이플 리지(Maple Ridge) 에서의 생활을 접고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우리 가족에겐 캐나다 이민생활에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이벤트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밴쿠버의 풍경은 여전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꽤나 착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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