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도 늘 반갑게 맞아주는 나만의 산책코스가 있어 행복하다면 누군 나를 실없는 사람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캐나다 이주해서 나에게 크게 바뀐 것이 있다면 이러한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나 홀로 산책도 좋지만 집사람이나 아이들이 함께 산책에 따라나서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늪지 외곽을 도는 둑방길을 걸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온 사람들과 눈인사도 나눴다. 늪지를 날아오르는 캐나다 구스의 힘찬 날갯짓도 여기 아니면 또 어디서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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