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파티

 

 

헤벨스 레스토랑의 주인인 피터가 우리 가족 모두를 바베큐 파티에 초대했다. 주말에 스무 명 정도의 지인을 자기 커티지로 불러 통돼지 바베큐 행사를 갖은 것이다.이 친구는 메리고미쉬(Merigomish)라는 바닷가에 조그만 커티지를 하나 가지고 있다. 대서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앉아 탁트인 조망을 즐기다 심심해지면 다른 손님들과 수다를 떨었다. 피터는 식당을 하는 친구라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를 했다. 소세지 하나 달랑 구워 빵 속에 넣어주는 행사완 질적으로 달랐다. 모처럼 배불리 먹었다. 집사람이 김치를 피터에게 선물한다고 좀 담아 왔는데 한국식으로 담근 김치를 처음으로 먹어 본다고 피터가 꽤나 좋아했다. 제법 매울텐데도 아주 맛있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