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강가에 위치한 예일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해안 지역과 내륙 지역을 나누는 분기점 노릇을 한다.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174km 떨어져있다. 이 마을 북으론 프레이저 캐니언(Fraser Canyon)이라 불리는 협곡이 시작되어 물길을 따라 배를 운항하기가 어렵다. 1858년 골드 러시 당시에 밴쿠버에서 거슬러 온 배가 여기에 닿았기에 한때는 번창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인구 2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 골드 러시 당시엔 15,000명까지 수용을 했다니 놀랠 노자다. 예일은 또한 카리부 왜곤 로드(Cariboo Wagon Road)의 출발 지점으로도 유명하다. 배로 올라온 화물을 옮겨 실은 마차가 이 도로를 달려 북으로 올라갔고 예일은 이에 편승해 상당한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이 지역에 1880년대 철도가 부설되자, 중계무역지로서의 역할을 철도가 대신함에 따라 예일도 점차 쇠퇴의 길로 접어 들었다. 예일의 역사적인 자료와 물건을 보관하고 있는 예일 박물관을 잠시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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