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수한 회사에서 전에 사용하던 생산 설비를 철거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생산할 제품을 위해서 새로 생산 라인을 깔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몇몇 대형 건설업체를 불러 철거작업에 대한 견적을 요청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그네들이 장비를 들어내고 고철을 판매함에도 오히려 우리가 상당한 금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어떻게 그 엄청난 양의 장비와 고철을 가져가면서 또 우리에게 돈을 달라고 한단 말인가. 그래서 협상 전략을 바꿔 우리가 직접 철거업체를 불러 협상을 벌였다. 이렇게 해서 아낀 돈이 100만불은 넘었던 것 같다. 그나저나 귀신이 나올 것 같았던 공장이 장비를 철거하고 나니 공간이 탁 트여 볼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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