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 카운티(Pictou County) 지역 사회에 회사 설립과 업무 개시를 알릴 조촐한 행사를 갖기로 했다. 회사 내부 행사로 기획해 스텔라톤(Stellarton)과 뉴 글래스고(New Glasgow)에 있는 충혼탑에 직원들 모두가 참배를 하기로 한 것이다. 이 행사 취지를 한국전 참전용사회에 전화로 미리 알렸다. 우리 계획을 전해듣곤 20여 명의 참전용사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충혼탑 앞에 두 줄로 도열을 했다. 우리 직원들은 그 가운데를 걸어 충혼탑에 헌화를 하고 묵념을 올렸다. 자유 수호란 기치 아래 한국전에 참가했던 그들은 그 작고 가난했던 나라에서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냈고 이제는 캐나다에 투자까지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모양이었다. 우리의 두 손을 잡고 자기들이 지킨 한국이란 나라가 이렇게 성장한 것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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