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스코샤에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운동도 제대로 못 하고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푸는 습관이 생겨 결국 통풍을 불렀고, 그로 인해 한 동안 삶의 질이 피폐했던 시기가 있었다. 밴쿠버로 돌아와서도 통풍은 수시로 재발을 했다. 통풍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증은 그렇다쳐도 걸을 수 없다는 사실이 나에겐 엄청난 고역이었다. 발 하나를 제대로 쓰지 못 하고 다른 발에 의지하니 그 발 역시 고장이 나는 것이 아닌가. 통풍의 위력(?)을 제대로 체험하곤 그 재발 방지에 필사의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한의학을 공부하던 아들이 통풍 부위에서 사혈(死血)을 한 것도 그 중 하나다. 물론 매일 몇 시간씩 걸어야 했고 음식 섭취에도 고통스런 제한이 따랐다. 그 덕분인지 그 뒤로 몇 년간 통풍 증상이 다시 나타난 적은 없다.
구름 한 마당 (0) | 2022.11.23 |
---|---|
마츠키 트레일 (0) | 2022.11.07 |
론스데일 키 퍼블릭 마켓 (0) | 2022.10.19 |
론스데일 키에서 커피 한 잔 (0) | 2022.10.13 |
스시 가든 메트로 (0) | 2022.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