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메트로폴리스(Burnaby Metropolis) 건너편에 있는 스시 가든(Sushi Garden)은 딸들 덕분에 자주 갔던 곳이다. 두 딸이 대학을 다니면서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매장이 세 개나 생겨 본점 격인 여기를 스시 가든 메트로라 부른다. 음식 맛은 괜찮으면서 가격은 비싸지 않은 식당으로 소문나 한국계뿐만 아니라 중국인, 백인까지도 발길이 잦다. 난 아이들이 시켜주거나 추천하는 것을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내 입에 맞는 것을 고르라면 매콤하게 양념한 연어 사시미(Spicy Salmon Sashimi)와 다양한 종류의 롤(Roll), 해산물이나 생선알을 넣어 볶은 우동(Yaki Udon)이 아니었나 싶다. 요즘도 그 맛이 생각나면 와이프와 함께 3호점으로 불리는 스시 가든 하이게이트를 찾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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