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팩스에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가 몇 개 있는데, 이상하게도 난 이 개리슨 블루잉(Garrison Brewing)을 가장 많이 찾게 된다. 그 유명한 알렉산더 키스(Alexander Keith’s) 맥주공장보다도 더 자주 오는 이유는 이 맥주공장이 산책삼아 자주 오는 핼리팩스 피어(Halifax Pier) 루트 상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바나 펍에서 탭으로 마시는 맥주나 리커 스토어에서 산 시원한 맥주도 괜찮지만 그래도 가장 기분 좋은 것은 맥주공장에서 막 만든 맥주를 탭으로 마시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개리슨은 이미 여러 번 다녀간 곳이라 분위기가 전혀 어색하진 않았다. 각기 다른 세 종의 맥주를 시켜 맛을 보았는데, 내 입맛엔 역시 약간 짙은 색을 띠는 레드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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