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미시(Squamish)에 있는 화강암 봉우리, 스타와무스 칩(Stawamus Chief)을 오르기 위해 두 딸과 길을 나섰다. 밴쿠버 인근에선 꽤 유명한 산행지로 통하는 스타와무스 칩은 본래 클라이밍의 메카로 알려진 암벽등반지다. 하지만 바위 뒤편으로 오르는 칩 피크스 트레일(Chief Peaks Trail)이 있어 웬만한 사람이라면 무난히 오를 수 있다. 바위를 타는 구간도 있지만 사다리나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아이들도 각오를 하고 온 모양인지 그다지 불평이 없었다. 봉우리가 세 개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제 1봉 (First Peak)까지 오른다. 우리도 거기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엄청난 크기의 바위 정상에 올랐다. 눈 아래 펼쳐지는 하우 사운드(Howe Sound)와 스쿼미시 시가지, 그 뒤에 포진한 탄타루스 연봉(Tantalus Range)이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 올라 풍경을 즐기는 방식도 사람마다 참으로 다양했다.
가족족구시합 (0) | 2022.02.10 |
---|---|
축구심판 (0) | 2022.02.04 |
화이트클리프 해양공원 (0) | 2022.01.26 |
엘크 산행 (0) | 2022.01.22 |
번젠 호수 트레일 (0) | 2021.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