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로(Truro) 서쪽에 위치한 이코노미(Economy)란 마을을 다녀왔다. 콜체스터 카운티(Colchester County)에 속한 소도시로 인구는 1,100명 정도 된다. 이미 몇 차례 다녀간 적이 있어 낯설지는 않았다. 이코노미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이코노미 리버 폭포(Economy River Falls)로 수량과 낙차가 크지 않아 폭포다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강을 따라 자라는 나무들은 붉고 노란 이파리로 갈아 입어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땅바닥을 붉게 물들인 관목 이파리는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다채로운 색상을 쫓아 여기저기 발길 닿는 대로 거닐다가 바닷가 풍경이 눈에 들어왔고,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선 무리를 지어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도 만날 수 있었다. 세계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크다는 펀디만(Bay of Fundy)에 속한 지역이라 물고기가 많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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