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부 하버를 출발한 페리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우드랜드 아일랜즈(Woodland Islands)에 도착했다. 배에서 차를 내리면 곧 4번 하이웨이를 만난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PEI의 해안선을 따라 동진했다. 9km 가까이 달려 리틀 샌즈(Little Sands)란 작은 마을에 닿았다. 띄엄띄엄 집 한 채씩 나타나는, 마을이랄 것도 없는 벽촌인데, 거기에 와이너리가 있어 주저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섰다. PEI에도 와이너리가 있다는 사실이 좀 놀라웠기 때문이다. 와이너리 이름은 로시뇰 에스테이트 와이너리(Rossignol Estate Winery)라 적혀 있었고, 포도밭이나 와인 시음장도 그리 크진 않았다. 간단한 시음을 거쳐 달콤한 맛이 특징인 와일드 블루베리 와인을 한 병 샀다. 크랜베리나 딸기를 베이스로 한 와인도 있었지만, 이 와인이 로시뇰 제품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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