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웰 락스
펀디 만(Bay of Fundy)에 면해 있는 뉴 브런스윅(New Brunswick) 바닷가는 조수간만의 차로 꽤나 유명하다. 펀디 만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16m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따라서 밀물 때 자그마치 1,000억 톤이나 되는 바닷물이 유입된다고 하는데 나로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수량이었다. 주로 혈암, 사암과 같은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해안 절벽이 매일 두 차례씩 들고나는 바닷물에 침식되어 기묘한 모습을 자랑한다는 호프웰 락스(Hopewell Rocks)를 찾아가 보았다. 입장료를 내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만조와 간조 시각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간조에는 바닷가로 내려서 침식된 바위로 걸어서 접근할 수 있고, 만조의 경우엔 전망대에서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 카약을 타고 만조의..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20. 6. 2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