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I 들판 풍경
하나의 커다란 섬인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는 면적 5,660㎢를 가진 캐나다에선 가장 작은 주다. 그래도 우리 나라 제주도보다는 3배 정도 더 크다. 대부분 토양이 산화철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붉은색이 PEI 대지를 덮고 있고, 거기선 감자가 주로 생산된다. 캐나다 소요량의 1/4 이상을 PEI 감자가 차지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리틀 샌즈(Little Sands)에서 케이프 베어(Cape Bear)로 이동하는 중간에 도로 옆으로 펼쳐진 넓은 들판이 나타났고, 거기엔 이 지역에서 보기 힘든 유채와 밀이 자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들판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생각치도 못한 작물이 신기해서 차에서 내려 사진 몇 장을 찍었다.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20. 8. 3. 0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