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랜드마크 호텔
밴쿠버에서 가장 번화한 롭슨 스트리트(Robson Street)에 있던 엠파이어 랜드마크호텔(Empire Landmark Hotel)은 1973년에 지어진 고층 건물로 한때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었다. 42층 건물의 높이가 120m에 달했다. 하버 센터(Harbour Centre)와 마찬가지로 이 건물 꼭대기 층에도 360도 회전하는 클라우드 나인(Cloud 9) 레스토랑이 있었다. 비싼 저녁 식사를 위해 이 레스토랑을 찾은 것이 아니라, 맥주 한 잔 하면서 밴쿠버 야경을 보기 위해 찾아갔다. 이 때 큰 맘 먹고 가지 않았더라면 이 건물에서 야경을 보는 것은 불가능할 뻔했다. 왜냐하면 이 호텔 건물은 경제적인 이유로 재개발을 위해 2018년에 해체를 시작해 2019년 5월에 완전히 지상에서 사라지고..
다시 밴쿠버 (2013.4~)
2020. 12. 28.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