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가장 번화한 롭슨 스트리트(Robson Street)에 있던 엠파이어 랜드마크호텔(Empire Landmark Hotel)은 1973년에 지어진 고층 건물로 한때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었다. 42층 건물의 높이가 120m에 달했다. 하버 센터(Harbour Centre)와 마찬가지로 이 건물 꼭대기 층에도 360도 회전하는 클라우드 나인(Cloud 9) 레스토랑이 있었다. 비싼 저녁 식사를 위해 이 레스토랑을 찾은 것이 아니라, 맥주 한 잔 하면서 밴쿠버 야경을 보기 위해 찾아갔다. 이 때 큰 맘 먹고 가지 않았더라면 이 건물에서 야경을 보는 것은 불가능할 뻔했다. 왜냐하면 이 호텔 건물은 경제적인 이유로 재개발을 위해 2018년에 해체를 시작해 2019년 5월에 완전히 지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조만간 여기에 32층 콘도미니엄 타워 두 동이 들어선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
스틸 앤 오크 블루잉 컴패니 (0) | 2021.01.08 |
---|---|
조이 코퀴틀람 레스토랑 (0) | 2021.01.03 |
이탈리아 레스토랑 브리오쉬 (0) | 2020.12.24 |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0) | 2020.12.19 |
밴쿠버 다운타운의 크리스마스 (0)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