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산책
2024.10.06 by 아임보리올
허머를 타다
2023.08.28 by 아임보리올
더덕요리전문점 산채향
2018.04.07 by 아임보리올
교보문고
2017.08.30 by 아임보리올
서울스퀘어로 떠난 추억여행
2014.12.16 by 아임보리올
옛스런 커피샵
2014.06.12 by 아임보리올
세월호 애도 현장
2014.06.11 by 아임보리올
캐나다 관광청
2013.09.20 by 아임보리올
광화문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좀 일찍 마치게 되었다. 날씨도 좋고 시간 여유도 있어 홀로 경복궁이나 한 바퀴 돌고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 입장이란 혜택을 주는 것도 그런 결정에 역할을 했다. 광화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 수문장 교대의식을 하고 있었다. 예전에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했지만 규모는 훨씬 작아 보였다. 흥례문과 근정문을 지나 근정전 앞에 섰다. 관람객이 무척 많았다. 동양인뿐만 아니라 파란 눈의 서양인까지도 한복을 빌려 입고는 경복궁을 거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미 여러 번 왔던 곳이고 TV 드라마를 통해 자주 봤던 곳이라 근정전을 벗어나 경회루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푸른 하늘에 파란 호수도 아름다웠지만 능수버들 사이로 보이는 경회루가 내 눈엔 일..
고국에서 2024. 10. 6. 04:59
고국에 들어갔다가 광화문에서 치과를 하는 후배가 한강에서 요트를 타자고 의사를 타진해왔다. 한강에서 요트를 타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시간이 철철 넘치는 처지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마침 동행을 하겠단 다른 후배가 장갑차처럼 생긴 허머(Hummer) H2 모델을 가지고 나와 나를 깜짝 놀래켰다. 엄청 큰 차체와 엔진을 앞세워 광화문에서 난지공원까지 기분좋게 달렸다. 캐나다에서도 타보지 못한 허머를 한국에서 탄다니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촌사람이 졸지에 출세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고국에서 2023. 8. 28. 16:04
여동생 아들인 조카 녀석의 점심 초대로 집사람과 함께 광화문으로 나갔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와튼 스쿨(Wharton School of Business)을 나와 현재 서울에 있는 외국 컨설팅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이 친구는 미국에서 공부할 때는 가끔 캐나다를 다녀가기도 했는데,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한 후..
고국에서 2018. 4. 7. 01:28
고국에 들어가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서점이다. 주로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와 무교동 영풍문고를 자주 찾는다. 읽고 싶은 책 한두 권 고르는 게 전부지만 서점을 한 바퀴 둘러보는 시간이 내겐 즐겁기 때문이다. 이번에 교보문고를 갔다가 한 가지가 눈에 띄었..
고국에서 2017. 8. 30. 07:59
서울스퀘어라는 이름은 나에겐 퍽이나 낯설었다. 하지만 그 건물의 옛 이름, 대우빌딩을 대면 나에겐 엄청난 의미로 다가온다. 서울역 맞은 편에 버티고 선 대우빌딩이 과거에 내 직장이었고 일산으로 가는 경의선을 타러 오는 서울역에서 바라볼 기회가 많았다. 예전에 지방에서 올라온..
고국에서 2014. 12. 16. 11:44
점심 약속이 있어 광화문으로 나갔다. 광화문에서 치과병원을 하는 송원장과 히말라야 8,000m 14좌를 완등한 한왕용 대장과의 점심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송원장의 단골집인 ‘봄’이란 커피샵에 들렀다. 탁자, 의자 등 전반적인 실내 분위기가 옛날 모습을 풍겨 좋았다. 우린 테이크 아..
고국에서 2014. 6. 12. 09:12
시간이 나면 진도 팽목항에도 한번 가고 싶었지만 마음뿐이었다. 꽃다운 어린 영혼들을 먼저 보낸 것에 대해 전국민이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외국에서 소식을 접한 나도 억장이 무너졌으니 그 청천벽력을 직접 겪는 유가족이야 그 슬픔을 뭐라 말할 수 있을까. 광화문을 지나..
고국에서 2014. 6. 11. 08:46
캐나다 관광청의 새로운 브랜드 런칭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광화문 교보 빌딩 2층에서 행사를 했는데 관광업계와 언론계에서 여행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다. 사실 나는 이런 미디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지만 캐나다에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이 행사는 새..
고국에서 2013. 9. 20.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