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브레튼(Cape Breton)은 캐나다에서 가을 단풍으로 꽤 유명한 명소였지만, 단풍이 절정인 시기를 맞추기가 어렵고 운전거리가 상당해 당일로 다녀오기가 쉽진 않았다. 운전에만 왕복 8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라 큰 마음을 먹어야 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작심을 하고 당일 여행에 도전장을 던졌다. 캐보트 트레일(Cabot Trail)을 한 바퀴 돌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다가 그것이 성에 차지 않으면 짧은 트레일 몇 군데를 직접 걷기도 했다. 우리 나라처럼 진홍색 단풍은 그리 흔하지 않았다. 붉고 노란 단풍이 적절히 섞여 있어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은한 맛을 선사해 모처럼 즐거운 단풍 구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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