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웨스트민스터로 이사를 오면서 생활권이 코퀴틀람(Coquitlam)에서 버나비(Burnaby)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큰 쇼핑몰이 있고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이 밀집한 지역을 자주 찾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버나비 메트로타운에 있는 딤섬집 포춘하우스(Fortune House)도 이사온 이후에 몇 번 갔던 식당이다. 한자어로는 복련(福聯)이라 적혀 있었다. 손님 대부분이 중국계이긴 하지만 여길 찾는 사람이 워낙 많아 예약을 하고도 20~30분을 기다리기가 일쑤다. 점심은 딤섬으로 하고 저녁은 단품 요리를 위주로 영업을 한다. 이름을 알고 주문하기 보다는 메뉴판에 있는 사진을 보고 딤섬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밴쿠버 다른 딤섬집에 비해 좀 비싼 것 같았다. 그래도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