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도심에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란 해변이 있는데 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배니어 공원(Vanier Park)이다. 공원 내에 밴쿠버 박물관과 해양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는 한 마디로 강아지 천국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모래밭 한 켠에 강아지를 데리고 놀 수 있는 곳이 있어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강아지를 운동시킬 겸 함께 놀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모양이다. 주인이 바다로 던진 나무 조각이나 공을 찾으러 강아지는 열심히 달려간다. 이 공원 한 켠에 옛 범선을 계류하는 장소도 있고 요트 정박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