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문의 조각 뉴스를 보고 가수이자 작곡가인 크리스티나 마틴이 뉴 글래스고에서 공연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집사람과 동료 한 명을 데리고 공연에 갔다. 글래스고 스퀘어 그린룸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관객이라고 해야 열댓 명이 전부였다. 공연장도 20평 정도 되었나 보다. 내 자리에서 불과 3m 거리에 앉아 기타를 치며 그녀가 작곡한 노래를 불렀다. 노래 사이에는 그녀의 불우했던 가족사, 텍사스 오스틴에서 방황했던 청소년기의 음악 공부, 자신의 작품 세계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의 대표작 가운데 Two Hearts, Sleeping With A Stranger도 들었다. 그녀의 어두웠던 과거 때문인지 노랫말이나 곡조가 좀 슬픈 분위기였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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