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개스 타운(Gas Town)의 명물은 단연 증기시계(Steam Clock)다. 아직도 매15분마다 증기를 내뿜으며 열심히 작동을 하고 있다. 그리 대단한 명물은 아니지만 밴쿠버를 찾은 관광객들은 꼭 보고가는 물건이다. 마치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오줌싸개 동상'을 보고난 후처럼 약간은 실망스러울 때도 있다.
호텔 밴쿠버도 밴쿠버의 명물 중 하나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호텔이라서 당연히 시설에 비해 비싼 편이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곤 하지만 현재의 건물은 호텔 밴쿠버의 이름을 가진 세번째 건물로 1939년 5월에 문을 열었다 한다.
밴쿠버 시내에 있는 번화가에는 박물관, 아트 갤러리, 캐나다 플레이스 등 볼거리가 많지만 그 모두를 한꺼번에 소개할 수는 없고 앞으로 차례차례 소개를 하겠다. 가장 번화가인 롭슨 거리를 위시해 도심 여기저기에 많은 부티크와 선물가게,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