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무디(Port Moody) 윗쪽으로 번젠 호수(Buntzen Lake)라 불리는 호수가 있다. 전력공급사인 비시 하이드로(BC Hydro)의 보존지역이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름난 곳이다. 여름철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곤 한다. 주자장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가족 단위로 또는 친구들과 어울려 피크닉 테이블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기도 하고, 산행이나 산책, 수영, 카약 등 각종 레크레이션 활동을 즐기기도 한다. 강아지 놀이터도 별도로 마련해 놓아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사람도 많다. 밴쿠버에선 실로 보배같은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수의 길이가 4.8km로 그리 길지 않아 일반인들도 큰 부담없이 호수를 한 바퀴 도는 트레일에 도전할 수 있다. 천천히 걸어도 서너 시간이면 충분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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