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호수에 봄이 왔다. 이 세상 어느 것이 절기의 도래를 막을 수 있겠는가. 사실 봄이라 해도 지난 겨울 풍경과 그렇게 다르진 않다. 산 봉우리는 살포시 눈까지 뒤집어 쓰고 있다. 하지만 피부에 닿는 공기의 온기로 우리는 봄의 도래를 느낄 수 있다. 이 때쯤 되면 어부가 그물을 손질하듯 나도 카메라 먼지를 털어낸다. 피트 호수를 찾는 횟수가 점점 많아진다. 그 낙수들을 몇 차례에 걸쳐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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