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개스타운(Gastown)에 브리오쉬 어반 이터리(Brioche Urban Eatery)란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있다. 정통 레스토랑의 품격을 가진 것은 아니고 뭔가 음식 카페 같은 느낌이 많은데 음식은 제법 잘 하는 편이다. 실내 공간이 크지 않고 테이블도 많진 않지만, 오랜 역사가 서려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 마디로 내공이 엿보인다고나 할까. 이탈리아 시실리(Sicily)에서 30년 넘게 식당을 했던 에두아르도(Eduardo Bilardello)가 오너이자 쉐프를 맡고 있다고 한다. 딸아이 설명으로는 밴쿠버에서 꽤 알려진 곳으로 젊은 샐러리맨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 파스타와 파니니(Panini)는 솔직히 다른 곳과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하지만 해물을 넣고 끓인 후 냄비에 담아서 내온 초피노(Cioppino) 수프는 내 입맛에 꽤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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