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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누들 하우스

다시 밴쿠버 (2013.4~)

by 아임보리올 2020. 12.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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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뉴 웨스트민스터 역이다.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 역사 3층에 노스 누들 하우스(North Noodle House)란 중국 레스토랑이 있다. 식당 규모는 무척 작아 실내에 테이블 네댓 개가 전부다. 팬데믹 이후엔 테이블을 모두 없애고 테이크 아웃만 취급하다가 요즘은 식당 안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이 식당은 손으로 면을 직접 뽑는 수타면(手打麵)을 기본으로 한다. 일부 메뉴엔 밀가루 반죽을 손에 들고 칼로 썰어낸 도삭면(刀削麵)을 쓰기도 한다. 난 신장 프라이드 누들(Xin-Jiang Fried Noodles)을 주로 시키는데, 도삭면에 프라이드 치킨을 얹어 나온다. 매콤한 맛이 강하고 두툼한 면발이 주는 식감이 괜찮아 꽤 좋아하는 편이다. 가격은 다른 메뉴에 비해서 좀 비싼 편이다. 우리나라 우동과 비슷한 해선탕면, 즉 씨푸드 누들 수프(Seafood Noodle Soup)도 먹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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