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 업타운에 있는 무디 공원(Moody Park)은 그리 규모가 크진 않지만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어 점심, 저녁 식사 후 산책하기 좋고 축구나 배구, 농구, 테니스 등 젊은이들이 스포츠 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야외 풀장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거의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원이라 할 만했다. 하지만 나 같이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트레일이 너무 짧아 자주 찾지는 않는다. 가끔 은행 업무가 있거나 도서관을 찾는 경우, 잠시 들르거나 스쳐 지나가는 정도라 할까. 영국이 1858년 브리티시 컬럼비아 식민지를 선포하고 그 수도를 뉴 웨스트민스터로 정하기 직전에 영국군 공병대를 이끌고 왔던 리차드 무디(Richard Moody) 대령을 기념해 그의 이름을 땄다. 그 뒤 1863년에 이 공원을 설립하였다니 그 역사가 꽤나 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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