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가장 동쪽 끝단에 위치한 이스트 포인트(East Point)에 닿았다. 서경 61도 58분, 북위 46도 27분에 있는 곳이다. 여기엔 20미터 높이의 5층짜리 하얀 등대가 하나 세워져 있다. 이 등대는 캐나다란 나라가 공식으로 출범한 1867년에 세워져 캐나다 건국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유일한 등대라 한다. 아직까지도 등대로서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해서 더 반가웠다. 등대 위로도 오를 수 있다고 들었는데 문을 열지 않아 대신 등대 주변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거닐었다. 붉은 색조의 혈암으로 이루어진 바닷가는 다른 곳에선 보기 어려운 풍경을 가지고 있어 내겐 꽤나 이색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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