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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찹쌀 꽈배기

고국에서

by 아임보리올 2019. 8. 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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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 외곽의 가좌마을에 있는 조그만 가게로 꽈배기를 만들어 유명해졌다고 들었기에 일부러 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미디어에 맛집으로 소개되고 난 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니 이런 작은 규모의 가게가 맛과 정성으로 성공한 것 같아 내심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잘 못 들은 듯했다. 스마일 찹쌀 꽈배기는 프랜차이즈로 전국에 수많은 매장을 가진 외식업체였고, 이 집도 그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다. 눈에 들어오는 실내 공간은 그리 크지 않았다. 꽈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지 내 앞으로 서너 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찹쌀 반죽에 옥수수 가루를 묻혀 튀겨낸 꽈배기와 도너츠, 핫도그 등이 주종을 이뤘다. 가격도 비싸진 않았다. 어릴 때 먹었던 꽈배기를 떠올리며 한 입 베어 물었다.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괜찮았지만 요즘엔 기름에 튀긴 음식을 좀 멀리하는 편이라 많이 먹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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