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클리프 해양공원
1993년 캐나다에서 최초로 해양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의 화이트클리프 공원(Whytecliff Park)을 딸들과 함께 방문했다. 해양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 여기에선 해양 식물의 포획이나 채집이 금지되어 있다. 자갈이 깔린 백사장을 따라 화이트 섬(Whyte Islet)으로 다가갔다. 아담한 크기의 섬으로 20m 높이의 암석으로 되어 있다. 바위를 오르는 경사가 제법 가팔라 아이들이 엄살을 떨기도 했다. 정상에 올라 망망대해를 바라다보며 태평양 건너편에 있는 고국을 그리기도 했다. 아이들의 별난 포즈를 카메라에 담으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시 밴쿠버 (2013.4~)
2022. 1. 26.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