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짐쿠직 국립공원
노바 스코샤에 있는 국립공원 두 곳 가운데 하나인 케짐쿠직 국립공원(Kejimkujik National Park)을 다녀왔다. 공원 안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며 몇 개 트레일을 쉬엄쉬엄 둘러보기로 한 것이다. 캐나다에선 그리 큰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400㎢가 넘는 면적을 가지고 있으니 우리 나라 지리산 국립공원과 비슷한 크기다. 바다에 면해 있는 씨사이드 유니트(Seaside Unit)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은 내륙에 자리잡고 있다. 내륙에 위치한 구획은 대부분 강과 호수,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카누나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 속에 마련된 15개 트레일에선 하이킹이나 자전거를 즐길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풍광이 뛰어난 곳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청순한 자연 환경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20. 6. 30.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