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찌니스 파스타
칠리왁 호수를 보고 나오는 김에 칠리왁 시내에 있는 보찌니스(Bozzinis) 레스토랑에 들렀다. 예전에 자주 찾았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몇 년만에 다시 찾게된 것이다. 이 식당에서 제공하는 파스타는 일단 내 입맛에 맞는다. 그래서 칠리왁 쪽으로 나오는 경우엔 어김없이 이 집으로 발걸음을 하곤 했다. 우리가 주문한 파스타가 나왔다. 면과 소스를 직접 고르고 그 위에 치즈를 얹어 구워 나오는 방식도 똑같았고, 맛도 여전했다. 같이 간 일행들도 맛있다고 한 마디씩 한다. 내가 사는 지역에 이런 식당이 있다는 것도 우리 삶에서 조그만 행복이 아닐까 싶다.
다시 밴쿠버 (2013.4~)
2014. 8. 2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