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레인
밴쿠버의 대중교통수단은 우리의 지하철인 스카이트레인(SkyTrain)과 버스, 씨버스(SeaBus)로 구성돠는데, 모두 트랜스링크라는 공기업이 관장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래도 내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스카이트레인이다. 스카이트레인은 엑스포 라인, 밀레니엄 라인, 캐나다 라인 등 세 개의 라인이 있고, 그 안에 53개의 역이 있다. 우리 나라와는 달리 무인 자동 시스템으로 작동하여 기관사가 없다. 1호선 격인 엑스포 라인이 개통되었을 당시, 밴쿠버 지역의 파노라마 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그리 부르게 되었다. 한적한 시간에 스카이트레인을 타면 가능하면 맨 앞 칸에 타는 것을 선호한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기관사가 볼 수 있는 풍경을 독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밴쿠버 (2013.4~)
2023. 1. 21.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