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우드 공원
미국과의 국경선에서 가까운, 써리(Surrey) 남쪽에 레드우드 공원(Redwood Park)이 있다. 공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양한 수종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숲 속에는 5km에 이르는 트레일을 만들어 놓았다. 숲에 들어 피톤치드를 마시며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원래 이 공원은 1893년 쌍둥이 형제였던 데이비드(David Brown)과 피터(Peter Brown)가 21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로부터 임야 80 에이커를 물려받아 세계 각지에서 30여 종이 넘는 나무를 들여와 정성껏 심었다고 한다. 여러 수종 가운데 유독 레드우드가 잘 자라 레드우드란 이름을 얻었다. 현재는 써리시에서 인수, 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공원 한가운데 쌍둥이 형제가 살았던 집을 본따 ..
다시 밴쿠버 (2013.4~)
2024. 8. 22.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