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
조지타운(Georgetown) 역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킹스 카운티(Kings County)에 있는 조그만 마을로 인구는 560명 정도다. 프랑스계 아카디아인들이 먼저 정착해 살았는데, 7년 전쟁의 결과로 영국계가 아카디아인을 추방하고 대신 자리를 잡았다. 프랑스가 트루아 리비에르(Trois-Revieres)라 부르던 곳을 영국왕 조지 3세의 이름에 따 조지타운이라 개명하였다. 빅토리아 풍의 헤리티지 건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들었지만 일부러 도심을 가진 않았다. 수심이 깊어 항구 도시로도 유명했고, 20세기 들어 조선업과 목재 산업으로 번영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부두가 있는 바닷가를 거닐다가 아름다운 목조 창고가 눈에 띄어 즐거운 마음으로 몇 컷 찍었다.
일터 따라 노바 스코샤로 (2010.3~)
2020. 8. 25.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