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베이신(Minas Basin)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인구 1,400명의 조그만 도시다. 1670년부터 프랑스계 아카디언들이 정착했다가 1755년 영국군에 의해 추방당한 후, 영국계가 정착을 한 제법 역사가 있는 도시다. 엄청난 조류가 밀려오는 지점에 위치한 까닭인지 파스보로(Parrsboro) 해변가에는 자수정이나 마노 같은 준보석의 희귀한 돌들이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런 수집품을 펀디 지질 박물관(Fundy Geological Museum)에 보관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하필이면 시즌이 끝났다고 문을 닫았다. 1995년에는 이 인근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화석들이 발견되어 각광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파스보로에는 페리 보트를 개조해서 만든 극장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