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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밴쿠버 정착 (2005.2~)

by 아임보리올 2013. 4. 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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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모에서 빅토리아(Victoria)로 가는 길목 중간쯤에 있는 도시가 던컨(Duncan)이다. 코위찬 밸리(Cowichan Valley)의 중심지이고, 코위찬 원주민 부족의 생활 거점이기도 하다. 이 도시엔 토템 폴(Totem Pole)이 많이 세워져 있다. 토템 폴이란 북미의 북서부에 사는 원주민들이 마을 입구나 집앞에 전승 신화 등을 새겨 세워 놓은 나무 기둥을 말한다. 우리 나라 장승과 비슷하다. 주로 범고래와 까마귀, 연어 등이 많이 등장한다. 던컨은 1980년 후반에 도시 전역에 80여 개의 토템 폴을 설치했다. 그 덕분에 요즘엔 이 도시를 토템의 도시(The City of Totems)’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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