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차를 가지고 포트 렌프류(Port Renfrew)를 한 바퀴 돌며 주마간산으로 구경을 하다가 마주친 아담한 카페가 이 토미스 홈 쿠킹(Tomi's Home Cooking)이었다. 처음엔 작은 카페로 보았는데 실제는 음식도 파는 식당이었다. 시골 냄새 물씬 풍기는 허름한 곳이었지만 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커피 한 잔이 생각나 들어간 곳이라 우리는 메뉴도 확인하지 않고 커피와 시나몬 번스만 시켰다. 따뜻한 모닝 커피 한 잔에 하루의 시작이 여유로워 마음이 훈훈했다.